APEC 진행 상황을 설명하는 양금희 경북경제부지사 [사진=경북도청 제공]
[메가시티뉴스 송원석 기자]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(이하, APEC)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세간의 우려에 경북도와 경주시가 나서 해명했다.
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1일 도청에서 APEC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"현재 정상회의장 준비 등 인프라 구축과 경제·문화 APEC을 위한 콘텐츠 개발, 시민 APEC 완성을 위한 참여 확대 등 지방 차원에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"면서 "새로 출범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140여일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"고 약속했다.
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를 위한 인프라를 9월 중순까지 완공하기로 했다.
HICO 야외부지에 건립하는 국제 미디어센터는 최적의 취재환경과 K-푸드, K-의료, K-컬처 등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.
경주 국립박물관 중앙 마당에 조성되는 만찬장은 부지 선정이 늦어져 우려를 낳았으나 현재 시·발굴 공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부지 정지 작업 중이다.
도와 시는 다른 시설과 마찬가지로 9월 중순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만찬장 모습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.
최고급 객실(PRS)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.
현재 대부분 인프라 시설이 공사 중이며 주요 시설 공정률은 미디어센터 20%, 전시장 15%, 만찬장 5% 수준이다.